Search

‘신용카드의 무한 진화’…똘똘한 카드족의 알뜰한 생활습관 - 이뉴스투데이

santehuahua.blogspot.com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신용카드가 결제수단을 넘어서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카드사들은 사용자들에게 꼼꼼한 소비패턴을 제공하고 있어 신용카드는 결코 없어서는 안되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카드 잘 고르면 혜택이 다르다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데는 편리함도 있지만,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 부가혜택도 이유가 된다. 아무 카드나 쓰지 않고 주로 결제하는 업종에 특화한 카드를 선택하면 혜택은 더욱 늘어난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최근 '대한항공 030'(연회비 3만 원), '대한항공 070'(7만 원), '대한항공 150'(15만원), '대한항공 the First'(50만 원) 4종을 출시했다. 결제액 1000 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카드 종류에 따라 대한항공, 해외, 호텔, 면세점 등에서 1000원당 2~5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카드별로 국제선 할인권, 기내면세점 할인권,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주말 무료주차, 인천국제공항과 특급호텔 발레파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할인과 라이브러리 무료 입장 등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한다면 '네이버페이 우리카드 체크'도 눈여겨 볼만하다. 어디서 쓰든 결제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한도는 국내와 해외 이용액이 각각 월 최대 1만 포인트씩 최대 2만 포인트다.

올해 말까지 월 최대 5000포인트를 국내 이용액의 0.5%로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연회비도 5000원으로 저렴한데 올해 말까지 발급받으면 100% 돌려준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1회, 연 2회까지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첫 신용카드 4종도 각각 색다른 혜택을 들고 나왔다. 신한 카뱅카드는 최초로 결제횟수 증가형 캐시백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5000원 이상 결제횟수가 10회를 넘으면 2000원을 돌려받는데 20회 이상이면 5000원으로 늘어난다. 70회를 넘기면 최대 5만 원으로 증가한다. 씨티 카뱅은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50% 할인을 월 2회, 음원 스트리밍도 25% 할인을 제공한다.

국민 카뱅은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이면 간편결제 카카오페이, 편의점, 영화, 커피 등 7개 업종에서 1만원이상 결제 시 3000원을 깎아준다. 숙박 앱, 공연, 레저 업종에서도 1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한다.

삼성 카뱅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무조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 할인하고, 할인마트와 편의점에선 1%를 내려준다. 전월 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온라인쇼핑몰, 배달 앱,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등에서 각각 월 최대 5000원을 깎아준다.

◇신용카드에 등록한 자동납부 내역 한 번에

공과금이나 통신비 등을 신용카드 자동납부로 등록해놓고는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카드명세서를 보고는 생각보다 많은 결제액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왕왕 있다.

전체 자동납부에서 카드의 비중은 2017년 12월 22.5%(건수 기준)에서 2018년 12월 26.2%로 커졌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카드사별로 전화를 걸어 묻거나 명세서를 봐야만 자동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페이인포'나 모바일 앱 '어카운트인포'에서 여러 카드사에 등록된 자동납부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동통신료, 4대 보험료, 전기요금, 아파트 관리비, 스쿨뱅킹,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임대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회되는 카드사는 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 등 8곳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중 대상 카드사와 가맹점을 확대하고, 카드 이동 서비스와 전 금융권 통합 자동납부 계좌이동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용카드 포인트, 모아모아 알뜰하게

보통 한두 장, 많으면 대여섯 장까지 갖고 있는 신용카드. 결제할 때 카드를 쓰면 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가 생활에 쏠쏠한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지만, 여기저기 흩어진 포인트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번거로워 제대로 활용하는 금융소비자는 많지 않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카드 포인트를 일괄 조회하고 현금화해 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포인트는 각각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금감원 '파인'나 여신금융협회 조회시스템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만 하면 현재 사용 중인 카드별 포인트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잔여 포인트는 물론이고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시기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드 포인트는 1포인트 단위로 현금화할 수 있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받으려면 카드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앱을 이용하거나 카드 뒷면에 표기된 콜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잔돈이라도 본인의 은행계좌로 입금하면 별로 성가시지 않다.

현금화하지 않고 카드대금 결제나 연회비 납부에 포인트를 활용해도 된다. 또 금융결제원의'카드로택스'를 활용하면 국세도 낼 수 있다.

포인트는 제때 써먹는 게 좋다. 5년이라는 소멸시효가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포인트 소멸 6개월 전부터 소멸 예정 포인트와 소멸 시기를 안내하므로 평소 명세서를 살펴 둘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택시 분실물 찾기 쉬워

택시에 중요한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티머니 등 교통정산사업자 측에 연락해 결제한 카드 번호와 결제 일자를 알려주면 해당 택시의 차량번호와 기사 연락처를 받을 수 있다.

결혼이나 장례, 자동차 구매 등으로 목돈을 써서 신용카드 한도 초과가 우려되면 카드사에 임시 한도 상향을 요청할 수 있다.

카드사 고객센터나 홈페이지에서 임시 한도 상향을 신청하면 카드사의 심사 절차를 거쳐 일시적으로 카드 이용 한도를 늘릴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 등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될 수는 있다.

온라인으로 쇼핑할 때는 신용카드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앱카드'를 이용하면 반복해서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한 번만 카드를 등록해두면 이후 온라인 쇼핑에서 비밀번호 입력 등 개별 인증만 하면 곧바로 결제할 수 있다.

주유비 할인 등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충족 여부는 일일이 명세서를 보지 않고도 각 카드사의 앱 등을 통해 전월 실적 충족 여부와 부족한 금액 등을 알 수 있다.

Let's block ads! (Why?)




July 11, 2020 at 11:03PM
https://ift.tt/3iUYyMU

‘신용카드의 무한 진화’…똘똘한 카드족의 알뜰한 생활습관 - 이뉴스투데이

https://ift.tt/3cZIDsJ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신용카드의 무한 진화’…똘똘한 카드족의 알뜰한 생활습관 - 이뉴스투데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