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개미 '빚투'는 계속된다…신용융자 2년여 만에 12조원 돌파 - 조선비즈

santehuahua.blogspot.com
입력 2020.06.16 18:57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넘어서면서 연고점 94% 수준까지 올라오자 개인 투자자 ‘빚투(빚내서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한때 6조원까지 줄어들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근 석 달 만에 배가 됐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 거래일보다 1970억원 증가한 12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21일 12조381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12조원을 돌파한 셈이다.

일러스트=박상훈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54일째 증가세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월 25일 3년 여만의 최저치에 해당하는 6조4075억원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금액이다. 이는 지수 강세에 따르는 일종의 후행 지표다. 개인들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에 베팅해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에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빚투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밝힌 셀트리온(068270)이다. 이 종목에는 966억220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되는 부광약품(003000)·일양약품(00757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등도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씨젠(096530)·셀트리온제약(068760)등 바이오 종목에 신용거래융자가 늘었다.

Let's block ads! (Why?)




June 16, 2020 at 04:57PM
https://ift.tt/2UINng3

개미 '빚투'는 계속된다…신용융자 2년여 만에 12조원 돌파 - 조선비즈

https://ift.tt/3cZIDsJ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개미 '빚투'는 계속된다…신용융자 2년여 만에 12조원 돌파 - 조선비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