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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이진호 ‘곽철용 패러디’ 덕분 광고 120건”(‘아는 형님’)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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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응수가 평소 김희철과 막역한 사이임을 공개했다. 또, 이진호 덕분에 광고 러브콜이 쏟아진 사연을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타짜’에서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등 주옥같은 명대사를 탄생시킨 배우 김응수와 그의 ‘찐 팬’인 개그맨 이진호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응수는:희철이랑 나랑 지금 형, 동생 한다.

지인의 생일 파티를 갔는데 내가 제일 연장자더라. 희철이가 와서 술을 먹는데 자꾸 ‘선생님’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아는 형님’ 프로를 잘 몰랐다. 아내와 두 딸이 ‘아는 형님’ 찐팬이다. 근데 이진호라는 개그맨이 아빠 흉내를 그렇게 잘 낸다고 하더라”며 “곽철용 신드롬에 진호가 화룡점정이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응수는 “진호가 아니었으면 광고 100개 정도에서 멈췄을 텐데 진호가 불을 질러서 광고가 120개 정도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타짜’ 속 캐릭터 중 곽철용을 패러디한 이유에 대해 “응수의 연기 톤을 너무 좋아한다. ‘주유소 습격사건’에 나온 걸 기억하나. 난 그것부터 기억한다. ’타짜’ 원작에서도 곽철용은 비중 없는 캐릭터인데 응수가 연기를 살렸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응수는 “차야 집이야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려고 했다.

한도 없다”고 통 큰 약속을 했다.

이진호는 “난 집이 없다. 세 들어 살고 있다”고 답했다.

김응수는 “세 1년치 내주면 되겠네”라고 한발 뒤로 물러섰고, 이진호는 “보증금 많이 내서 얼마 안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happy@mk.co.kr

사진ㅣ‘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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