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꾸미지 않은 날 것 같은 매력으로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지난 7월 8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시 지효..(feat.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됐다.
영상 속에서 송지효는 ‘GYM종국’의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종국은 “사실 저희가 야외 예쁜 곳을 섭외해서 도란도란 모여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토크도 하려고 했는데 2시간을 늦어서 7시에 도착했다. 이유는 어제 술을 마셨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벌 서는 포즈를 취하던 송지효는 “내가 너무 외로워서”라고 사죄를 했다.
김종국은 “운동 후에 먹는 음식을 준비했는데 자꾸 부대찌개를 달라고 한다”라고 황당해 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홍보한 송지효는 ‘GYM종국 식당’에 소원을 빌면 무엇을 빌겠냐라는 질문에 다시 한 번 부대찌개를 언급하며 “운동하시는 분들도 술을 드시고 해장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염분도 필요한 요소다. 부대찌개를 먹어도 상관없다. 대신 그만큼의 운동량이 따라줘야 한다. 너 하는 것 봐서 부대찌개를 대령하겠다”라고 설득했다.
송지효가 “개인적으로 음식 때문에 다이어트가 힘든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술 때문 아닌가”라고 장난을 친 김종국은 “보기 흉하지 않는 벌크업 정도는 음식 종류만 바꾸고 운동만 조금만 해줘도 된다.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보고 싶어서 유산소를 엄청나게 하는 분이 있다. 여기에 음식, 염분까지 조절하면 수분이 빠진다. 얼굴이 늙는다”고 설명하며 자신은 15년 전부터 오차 범위 1~2kg를 벗어난 적이 없다고 밝혀 송지효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뼈를 깎거나 이어야 하는 몸매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 의술이 필요한 워너비 몸매 말고 의지만 필요한 워너비 몸매를 찾아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예전에는 배에 살이 쪄도 많이 먹어서 배가 나온다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피부가 두꺼워진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종국은 “그게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 처진다. 처진 피부는 돌아오지 않는다. 미용과 다이어트를 엮지 말고 건강과 다이어트를 엮어라”라고 조언했다.
김종국의 열정 넘치는 설명에도 송지효는 부대찌개 냄새에 정신이 팔렸다. 송지효는 부대찌개 먹방을 하며 “많은 분들이 이런 걸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걸 알려 드려야 한다. 진짜 맛있다. 나이 들수록 국물과 찌개와 밥이 들어가야지 밥을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PT 전에 부대찌개 먹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 이거를 연료라고 생각하고 먹어라”고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송지효는 “하이라이트는 여기다 라면 끓여 먹는건데”라고 아쉬워했다. 김종국은 2인분을 거의 다 먹은 송지효의 모습을 보고 “너 진짜 이걸 다 먹냐”라고 황당해 하며 바로 눕는 자세를 취하는 송지효의 모습에 실소를 터트렸다. (사진=김종국 유튜브 채널 'GYM종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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