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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이지훈, 격투기 선수 출신 친구 불러...현장서 바지 벗고 갑질”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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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지난 3일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배우 이지훈의 갑질에 대한 스태프들의 증언을 전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폰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스태프의 증언을 전했다.

3일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이지훈 촬영현장 그날의 진실’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드라마 ‘스폰서’) 촬영은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이지훈은 제대로 된 말도 없이 무려 40분이나 지각했다. 평소 잦은 지각에 스태프들이 화가 많이 났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출 감독이 이지훈의 행동을 지적하자, 이지훈은 연출부에서 장소를 잘못 알려줬다는 핑계를 대더니 스스로 화가 났는지 '나는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는데 왜 그러냐'며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스태프들이 모두 모여 있는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겠다고 바지를 벗었고 주위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 이진호의 주장이다.

이진호는 “이후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이지훈의 친구가 등장했다”며 “덩치는 엄청 크고 우락부락한 외모까지 더해지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구는) 메인 FD에게 가서 뭔데 내 친구에게 XX이야. 눈 깔아”라며 “어깨를 밀치고 무력을 쓰는가 하면 협박까지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훈은 ‘스폰서’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마찰을 빚으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지훈의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입장문을 내고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라며 “이지훈 배우가 당일 사과를 바로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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