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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 속 미애와 다른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오나라는 9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7일 영화 '장르만 로맨스'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담은 영화다.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환장 케미를 펼쳤다. 감독 겸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극 중 오나라는 김현의 전 부인 미애 역할을 맡았다. 김현 절친인 순모 역의 김희원과 비밀 연애를 그리며, 알콩달콩 케미와 일촉즉발 긴장감을 더했다. 오나라는 '나의 아저씨' '스카이(SKY) 캐슬' '99억의 여자' '십시일반' '라켓소년단' 등 드라마부터 예능 '식스센스' 시리즈, 영화 '결혼전야' '사랑하기 때문에'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이날 오나라는 "전 미애와는 달리, 비밀 연애를 못한다. 불편한 걸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실 연애를 한 사람과 오래 해서 제 스타일이 뭔지도 모르겠다. 연애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얘기했다. 오나라는 뮤지컬배우 출신 연기 강사 김도훈과 지난 2000년부터 무려 21년째 열애 중이다.

오나라는 "제가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라 비밀도 없고 굉장히 편하게 연애하는 스타일이다. 지금 만나고 있는 그분하고도 100일, 200일 기념일을 셀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편하게 시작했었다. 가슴 두근거리고 이런 스타일은 아닌 거 같다. 그래서 미애를 통해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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