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용보증재단·16개 지역신보, 정부 3차 추경안 조속처리 촉구 호소문발표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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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 강원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28일 강원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전국 지역신보는 호소문을 통해 “경제난에 폐업신고가 증가하면서 법인 파산신청이 최근 5년이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및 운영자금 한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올 하반기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정부에 10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3차 추경안에 반영했지만 21대 국회 원구성이 지연으로 보증재원 확충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추경처리가 늦어질 경우 일부 지역신보의 보증공급 중단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신보는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추가 재정지원도 요구했다.지역신보는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 시행으로 보증규모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지역신보의 보증근본인 기본재산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안정적 보증지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본재산이 필요해 정부와 지자체가 보증여력을 분담해 확충해 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경기정 강원신보 이사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지역신보의 존치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비상사태에 ‘소방수’ 역할을 한 지역신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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