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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소연, '단합대회 우승'…유진→이승기, 흑역사 공개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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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펜트하우스 단합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21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펜트하우스 단합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펜트하우스'의 세 히로인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 여배우는 제자들과 세 팀으로 나뉘어 커피차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특히 세 여배우는 남 못지않은 승부욕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흑역사 대방출 인물 퀴즈에서는 이승기, 유진의 흑역사가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2004년 M본부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이승기가 기쁨을 담아 리키 마틴의 커버를 했던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승기는 "이거 정답 나올 때 나가 있어도 되냐"라며 자신의 흑역사에 괴로워했다. 또한 유진의 S.E.S 활동 당시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던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세 여배우들의 열띤 경쟁 속에 최종 승리를 거둔 것은 김소연이었다. 이에 커피차는 김소연의 이름으로 '펜트하우스 시즌2' 현장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세 배우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한 줄을 공개했다. 이지아는 "심수련에 이지아 말고는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다"라는 한 줄을 꼽았다. 그는 "배우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찬사인 것 같다. 큰 힘도 되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든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만큼의 무게도 느껴지게 하는 댓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이 씬은 돌아오지 않아. 연습만이 살길이야"라는 한 줄을 공개했다. 김소연은 "전작을 촬영할 때 선배님들과 같은 대기실을 썼다. 김해숙, 최명길, 박정수 선생님들과 함께 했는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기의 신들이 끊임없이 연습을 하더라. 저 레전드들도 저렇게 연습을 하시는데 나는 어땠나 하고 스스로 반성하게 됐다"라며 "스스로에게 자극이 되고 매일 반성하고 싶어서 저 한 줄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유진은 "어제보다 오늘 더 성실한 오윤희가 되자"라고 다짐했다. 그는 "성실하다는 단어가 저렇게 좋은 뜻인지 몰랐다. 정성스럽고 참된 것이 성실하다는 의미인데, 내가 원하는 것이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비슷한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훌륭한 멘트들에 제자들은 "이 멘트들 모두 다 넣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쉽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소연은 "다 넣어주세요"라고 요청했고, 이에 메인 문구는 김소연의 문구로 그리고 다른 두 배우의 멘트도 함께 사용할 것으로 결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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