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터들 향해 경고 "대깨문, 사람 아닌 벌레"
"아빠에게 DM 그만 보내"
장용준과 장제원 의원 부자 /사진=DB
장용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 중 "앨범 나오면 사람들 또 욕 X나 할텐데. 저는 댓글 안 본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겠다. 저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이기 때문이다. 대깨문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말했다.
'대깨문'은 '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는 뜻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극렬한 성향을 드러낸 지지층을 말한다.
함께 있던 지인이 "너 그런 말 해도 되냐"고 물었고, 장용준은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 지인은 다시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장용준은 "그리고 아빠(장제원 의원)에게 디엠(DM, 다이렉트 메시지) 좀 그만 보내라"라고 했다.
옆에서 "선 넘었네.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고 하니 장용준은 "그래"라면서 "너 님들보다 아빠를 자주 못 볼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용준 라이브 방송 /사진=유튜브 홀릭
이후 인디고 뮤직으로 들어가 음악 활동을 지속했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장용준은 피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10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질타받기도 했다.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 지난해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올해 2월엔 부산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돼 사회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장용준은 1인 기획사 글리치드 컴퍼니 설립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새 EP 앨범 ‘21’S/S’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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