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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부터 디즈니까지'…이통3사, 콘텐츠 전쟁 서막 열어 - 라이센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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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디즈니+’ 손잡고 미디어 경쟁력 강화 나선다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디즈니+’ 손잡고 미디어 경쟁력 강화 나선다 (사진 = LG유플러스)

[라이센스뉴스 임이랑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진출로 인해 그동안 넷플릭스가 독점해 온 국내 OTT 시장이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서는 글로벌 OTT와의 제휴가 IPTV 가입자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국내 OTT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단독제휴를 통해 IPTV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렸던 LG유플러스가 디즈니코리아와 가장 먼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일 디즈니코리아와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만달로리안 TV시리즈’ 및 마블 히어로 영화 등을 스트리밍하는 디즈니플러스를 LG유플러스의 IPTV와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를 IPTV, 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연동한다. 유플러스tv는 IP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층 더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디즈니플러스와 IPTV 제휴를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셋톱박스 비율이 일정 수준에 달해야 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셋톱박스의 약 97%가 안드로이드 OS기반이라는 점에서 타 통신사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제휴하면서 IPTV의 가입자가 지난 2018년 4분기 401만9000명에서 올해 2분기 517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KT도 LG유플러스에 이어 디즈니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5G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월트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IPTV의 경우 셋톱박스가 교체되야한다는 점에서 LG유플러스에 비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LG유플러스와 KT가 나란히 디즈니플러스와 손을 잡은 가운데 SK텔레콤은 웨이브의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연내 애플TV와 서비스 협업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업계가 전반적으로 정체기인 상황에서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은 IPTV 사업 분야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며 “반대로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은 망 이용료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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