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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사유? 노유정이 원한 것"…이영범, 여배우 외도설에 재차 반박 -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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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범이 노유정과의 이혼 사유가 외도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8일 이영범은 한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금 분노가 치민다"며 "방송 내용 모두가 사실이 아닐뿐더러 어떻게 인격적으로 동료 배우를 해할 수 있는지 감정이 격해진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이영범은 "6년이나 가만히 있었다. 대꾸하거나 반박하지도 않고 조용히 지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근거 없는 일로 인격살인을 하니까, 선무당이 사람 잡는 거다. 나에게 앙심이 있다면 직접 와서 욕을 하거나 하지, 왜 이런 식으로 하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KBS2 '여자의 비밀' 캡처
KBS2 '여자의 비밀' 캡처
 
이어 반박이 늦어진 것에 대해 "아이들이 성장기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 공적으로 알려진 인물 아닌가. 가능한 좋은 모습, 연기로 인사드리고 싶었다. 가족이 해체되는 불행을 겪으면서 참회도 하고, 나쁜 말이 나올 때마다 삭히며 인내하며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변호사와 얘기하고 있다. 쫓아가서 때릴 수도 없고, 법으로 대응할 생각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같은 아이디로 악성 비방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보이더라. 그런 사람들에 대한 것까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영범은 이혼 원인에 대해 "2011년부터 별거를 했다. 저는 원하지 않았지만 아내가 따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먼저 집을 나갔고, 2015년에 법적으로 이혼을 하자고 얘길 하길래 저는 '하지 말자'고 말리는 편이었다. 하지만 본인이 그토록 원하니 이혼한 거였다"며 부부 사이의 갈등은 인정했지만, 외도설은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갈등이 있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반박도 안 하고, 대꾸도 안 했다. 사실 이혼할 때 가정사를 언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 약속하고 이혼했지만 그 약속을 어긴 거다. 사람에 대한 환멸이 났다"며 노유정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이영범의 전부인 노유정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남편의 불륜이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씨와 불륜을 저지른 여배우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노유정은 지난 1994년 이영범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4년 별거 끝에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유수연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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