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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범 외장하드서 신용카드 정보 유출 정황...경찰 수사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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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범인 압수물서 개인정보, 금융정보 담긴 외장 하드 발견
범인 2017년부터 결제시스템 해킹해 개인정보 유출 시도
지난해 하나은행 해킹으로 구속, 경찰 “공범 및 여죄 수사”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해 국내 한 시중은행 전산망 해킹을 시도했던 피의자 압수물에서 수십 기가바이트(GB)의 국내 신용·체크카드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설명을 종합하면, 경찰은 지난해 6월 하나은행 전산망 해킹을 시도하다 붙잡혀 구속된 이아무개(42)씨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던 중 카드사 고객의 개인정보가 담긴 외장 하드를 확보했다. 경찰에 확인된 개인·금융정보 유출량은 61GB가량이다. 이 정보들은 1TB(테라바이트) 용량의 외장 하드 2개에 나뉘어 담겼다. 유출 정보에는 카드사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와 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포함됐다. 경찰은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카드사 등의 협조를 구해 구체적인 피해자 규모를 파악하려 했으나 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결제시스템인 ‘포스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씨는 해당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4년 카드 가맹점의 포스 단말기를 해킹하고 신용카드를 복제한 혐의로 복역한 뒤 2016년 출소했다. 이번 범행은 이씨가 출소한 뒤였던 2017년부터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한 업체에 백신을 설치하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고 아직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씨의 공범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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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09:1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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