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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차' 촬영감독, 김선호 '화기애애' 촬영장 모습 공개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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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갯마을 차차차' 촬영감독 SNS 제공

tvN '갯마을 차차차' 촬영감독이 배우 김선호와 관련된 논란에 반박하듯 짧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 촬영감독은 29일 자신의 SNS에 "어느 흔한 현장 밥씬 분위기"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식탁 앞에 앉아있는 김선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레디 액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상대 배우에게 수저를 건네고, 상대가 웃음이 터지자 본인도 참지 못하고 웃는다.

해당 영상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어우러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촬영감독은 '사랑스러운 홍반장'이라는 글과 함께 김선호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스태프의 말을 인용해 김선호가 현장에서 잦은 정색을 했고, 감리 할머니(김영옥) 집에서 이상이와 밥 먹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에도 반찬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표정이 굳는 등 스태프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의 낙태 종용 혼인빙자 폭로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또 다른 인성 폭로글 등이 등장하자 '갯마을 차차차' 스태프들과 대학 동기들이 나서 김선호의 미담을 전하는 분위기다.

오는 30일 방송하는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에 출연한 한 변호사는 김선호 논란에 대해 "혼인빙자간음죄, 낙태죄는 이미 폐지된 죄목으로 김선호가 형사상으로 범법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폭로자 측이 명예훼손죄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이 부분은 법적인 문제와 별개로, 도덕적인 비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는 전언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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